노후 준비로 고민이라면 이제 그만! 이 글에서는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과 가입기간 연장을 통해 어떻게 국민연금 수령액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유족연금과 분할연금에 대한 주의사항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 정보를 통해 여러분의 노후 준비 계획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보시기 바랍니다.
임의가입 신청해 국민연금 수령액 늘리기
지난해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 가구당 월평균 국민연금은 125만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200~300만원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한데, 턱없이 부족한 편입니다. 이에 국민연금을 어떻게 하면 더 늘릴 수 있을까 방법을 찾아보면 가장 쉬운게 임의가입 신청을 하는 것입니다.
임의가입을 통한 국민연금 맞벌이 하는 법
부부가 맞벌이를 한다면 자동적으로 국민연금 가입이 되므로 은퇴를 해도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노후를 위한 생활비는 무리 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벌이 가구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국민연금은 소득에 기반하여 결정되며, 직장에 다니는 동안 보험료 더 납부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배우자가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라면 ‘임의가입’을 통해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이란? 소득이 없어 가입할 수 없는 국내 거주자 중 18세 이상 60세 미만인 사람이 본인 선택에 따라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제도입니다.
임의가입을 활용한 노후 준비 방법
국민연금 임의가입은 이미 노후준비 방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2022년 말 기준으로 임의가입자는 총 36만명정도입니다. 그 중 80% 이상이 여성이고, 전업주부 분들이 많이 신청하죠.
- 임의가입 최소금액 : 월 90,000원 납부 → 19.7만원 수령
- 임의가입 최대금액 : 월 497,700원 납부 → 49.8만원 수령
임의가입을 통한 연금보험료는 최소 월 9만 원, 최대 49만7,700원까지 납부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얼마를 납부하면 좋을까요? 보험료 및 가입기간에 대한 수령액 표에 따르면 최소 가입기간인 10년 동안 9만원을 납입하면 연금 수령 개시 후 월 19만6,67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최대 금액인 49만7,700원을 납입하면 월 42만7,420원을 받게 됩니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많이 납부하면 수령액도 많아지나요? 국민연금은 저소득층에 유리한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료를 5배 더 납부해도 연금 수령액도 5배로 늘어나는게 아니라, 약 2배 밖에 증가하지 않습니다. 위 링크에 있는 표를 참고해주세요.
국민연금 임의가입 유리한 최적금액은?
연금 금액이 아닌, 납입한 금액에 비해 받는 연금 수익률을 고려하면, 최소금액으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렇다고 최대금액을 납입하는게 별로냐? 그것도 아닌게 개인연금보다 더 유리한 조건이고 또 수명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 여유가 될 경우 많이 넣을 수록 좋습니다. 각자의 상황과 노후 계획에 따라 최적금액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연금소득이 증가할 경우 피부양자 자격이 상실되거나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가 증가할 수 있는 것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확인해주세요.
국민연금 가입기간 늘려 수령액 늘리기
국민연금 수령액은 가입기간에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보험료 납입금액 보다 가입기간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죠. 따라서, 가입기간을 늘려 연금수령액을 늘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임의가입’과 ‘추후납부’를 제도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임의가입을 통한 가입기간 늘리기
국민연금의 임의가입은 최소 가입금액 이상을 납입하며, 가입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가입기준으로 9만원을 20년간 납입하면 월 38만9,720원을 받습니다. 이는 18만원을 10년간 납입하여 받는 월 24만7,610원보다 훨씬 많습니다.
납입 기간 | 월 납입금액 | 월 예상연금 |
---|---|---|
20년 | 9만원 | 389,720원 |
10년 | 18만원 | 247,610원 |
결과적으로, 가입기간을 10년에서 20년으로 늘리면 1700만원 정도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가입기간 연장을 통해 연금액을 늘리려면 ‘임의계속가입’을 활용해 보세요. 기본적으로 납입기간은 만 60세까지이지만, 필요하다면 65세까지 연장 가능합니다.
추후납부를 통한 가입기간 늘리기
국민연금 보험료를 한 번이라도 납부한 사람들은 ‘추후납부’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가입 후 폐업, 실직, 결혼, 출산 등으로 인해 최소 가입기간인 10년을 채우지 못한 경우 가입기간을 보충하는 방법입니다. 소득이 없는 경우에도 적용되며, 매년 신청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추후납부를 통해 과거 ‘납부예외기간’과 ‘적용예외기간’을 가입기간으로 계산하여 연금 수령액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남 주부님들 입소문에 일부 부자들이 이를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자 현재는 최대 10년(119개월분)까지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추납보험료는 전액을 일시에 납부하거나, 금액이 많으면 월 단위로 최대 60회까지 분납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유족연금과 분할연금 주의사항
국민연금 수령액 늘리기가 가능하면 반대인 상황도 있겠죠? 수급자의 선택이 아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줄어드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유족연금’과 ‘분할연금’ 입니다.
유족연금 선택과 포기
국민연금의 유족연금은 수령자 사망 후 유족에게 지급되며, 가입기간에 따른 기본연금액과 부양가족연금액을 합한 일정 비율로 지급 됩니다. ‘중복급여 조정규정’에 의해, 부부가 각각 국민연금을 받던 상황에서 한 사람이 사망하면 남은 배우자는 노령연금과 유족연금 중 더 큰 금액으로 지급 됩니다.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데, 배우자의 유족연금이 본인의 노령연금보다 높을 경우 유족연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본인의 노령연금은 받지 못하고 유족 연금만 받게 됩니다. 반대로, 본인의 노령연금이 더 높은 경우에는 본인의 노령연금을 선택하고, 추가로 유족연금의 30%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확인해주세요.
분할연금 : 이혼하면 절반 지급
이혼 시에는 분할연금이라는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혼한 배우자의 노령연금 중 혼인 기간에 해당하는 연금액의 절반을 받게 해줍니다. 이 제도는 혼인 기간 동안 배우자의 기여를 인정하고, 이혼한 배우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분할연금은 배우자의 가입기간 중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 아래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 배우자와 이혼한 상태일 것
- 이혼한 배우자가 노령연금 수급권자일 것
- 분할연금 수급권자가 출생연도별 지급개시연령일 것
분할연금은 자동으로 지급되지 않고 청구를 해야만 받을 수 있고, 수급권이 발생한 날로부터 5년내에 청구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노후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국민연금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임의가입 신청을 통해 수령액을 늘리는 방법, 가입기간을 늘려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전략 등, 여러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유족연금과 분할연금 선택에 따른 영향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정보들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 모두 노후를 향한 준비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