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노후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월 64만원의 평균 수령액으로는 기본적인 생활비도 충당하기 어렵죠. 하지만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국민연금을 제대로 활용하면 월 수령액을 130만원까지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노후에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한 준비가 필요한 지금, 국민연금 많이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국민연금 수령액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3가지 제도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추후납부, 임의계속가입, 연기연금으로 구성된 이 제도들을 잘 활용하면 노후 소득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각 제도의 특징과 활용법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전략을 함께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국민연금 많이 받는 법 3가지 총정리
월 64만원에 불과한 국민연금 수령액, 노후 생활을 영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들의 월평균 연금액은 고작 64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하지만 아직 국민연금 수령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월 130만원까지 연금액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민연금 받는 금액 두 배로 늘리려면?

국민연금 수령액을 효과적으로 증액하기 위한 국민연금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 3가지 방법은 추후납부, 임의계속가입, 연기연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제도를 적절히 활용하면 예상 연금 수령액을 최대 두 배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각각의 제도는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세 가지를 모두 병행할 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국민연금 많이 받는 법 3가지란?
- 추후납부: 과거에 미납한 기간의 보험료를 추후에 납부하는 제도
- 임의계속가입: 60세 이후에도 연금 개시 전까지 계속 보험료를 납부하는 제도
- 연기연금: 연금 수령 시점을 최대 5년까지 미루어 증액된 연금을 받는 제도
연금 두 배 만들기의 원리와 효과

국민연금 3가지 방법 효과는 단순한 덧셈이 아닌 복합적인 증액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추후납부로 기본 연금액을 증액하고, 임의계속가입으로 납입 기간을 늘려 연금액을 추가로 상승시킨 다음, 연기연금으로 최종 연금액을 퍼센티지로 증액하는 구조입니다. 실제 사례를 통해 본다면, 월 64만원의 연금을 받을 예정이던 69년생 A씨가 3가지 방법을 모두 활용했을 때 130만원까지 연금액이 증가했습니다.
💡 69년생 A씨의 연금 증액 과정
기존 연금액: 64만원
- 추후납부 적용: 12만원 증액 → 76만원
- 임의계속가입(10년): 20만원 증액 → 96만원
- 연기연금(5년): 36% 증액 → 130만원
결과적으로 원래 예상 연금의 약 2배로 증액!
국민연금 3가지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에 비해 안정성과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50대 이상이라면 다른 노후 준비 수단보다 국민연금 증액에 우선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인 전략입니다. 물론 각 제도마다 세부 조건과 활용 방법이 다르므로, 개인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국민연금 금액이 높아지면 생길 수 있는 몇 가지 문제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연금 추후납부로 연금액 늘리기
국민연금 추후납부는 과거에 경제적 어려움이나 여러 사유로 납부하지 못했던 기간의 보험료를 나중에 납부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직장을 잃거나 사업이 어려워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못했던, 또는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납부를 중단했던 기간의 보험료를 추후에 납부함으로써 연금 가입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연금 가입 기간이 늘어나면 그만큼 연금 수령액도 증가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추후납부 가능 기간과 신청 조건
추후납부 제도는 2021년을 기점으로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과거의 미납 기간에 제한 없이 모두 추후납부가 가능했지만, 현재는 최대 119개월(약 10년)까지만 추후납부가 허용됩니다. 이는 제도의 남용을 방지하고 국민연금 기금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구분 | 내용 |
---|---|
가능 기간 | 최대 119개월(약 10년) |
신청 대상 | 과거에 납부하지 못한 기간이 있는 가입자 |
신청 시기 | 국민연금 수령 개시 직전까지 가능 |
주요 대상 | 실직, 폐업 등으로 납부 중단된 경우, 군 복무 기간 등 |
확인 방법 | 국민연금공단 전화 문의 |
군 복무 기간도 추후납부 대상이 될 수 있어, 특히 남성들의 경우 이 기간을 활용하면 추가적인 연금 증액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추후납부 가능 기간을 확인하려면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하여 정확한 기간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추후납부 금액 계산과 납부 방법
추후납부 금액은 ‘현재 납부하는 월 보험료 × 추후납부 개월 수’로 계산됩니다. 중요한 점은 과거에 미납했던 당시의 보험료가 아닌, 현재 납부하고 있는 보험료를 기준으로 계산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납부하는 보험료가 적다면 추후납부 총액도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보험료가 많다면 총액도 늘어납니다.
📌 추후납부 금액 계산 예시
- 현재 월 납부 보험료: 9만원 추후납부 가능 기간: 119개월
- 추후납부 총액: 9만원 × 119개월 = 1,071만원
이렇게 납부 시 월 연금액 약 12만원 증액 효과
추후납부는 국민연금 수령 개시 직전까지 언제든지 신청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969년생이라면 연금 수령 개시 연령인 65세 직전인 64세까지 추후납부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금 여력이 생길 때까지 기다렸다가 추후납부를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추후납부, 지금 해야 할까 나중에 해야 할까?
추후납부 시점에 따라 연금액 증가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추후납부는 납부 시점의 소득대체율에 따라 연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점차 하락하는 추세이므로, 이론적으로는 빨리 추후납부를 할수록 연금액 증가 효과가 큽니다.
그러나 최근 국민연금 개혁안에서는 보험료율 상승과 함께 소득대체율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향후 소득대체율이 상승한다면, 오히려 개혁 이후에 추후납부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 자금 여력이 부족하다면, 국민연금 개혁 추이를 지켜보며 납부 시기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0세 이후에도 국민연금 더 내는 임의계속가입
국민연금은 만 18세부터 60세까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제도입니다. 60세가 되면 자동으로 납부 의무가 종료되어 많은 분들이 ‘이제 연금 보험료에서 해방됐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이때부터가 진짜 중요합니다. 60세 이후에도 연금액을 대폭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임의계속가입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연금 수령 직전까지 추가로 보험료를 납부하여 연금액을 크게 증액할 수 있습니다.
임의계속가입이란 무엇인가?
임의계속가입은 말 그대로 60세 이후에도 본인의 의사에 따라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를 계속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원래 국민연금은 만 60세가 되면 납부 의무가 자동 종료되어 직장에서도 더 이상 급여에서 국민연금 보험료를 공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하면 의무는 아니지만 본인의 선택에 따라 연금 수령 시점까지 3~5년간 추가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 임의계속가입 기간 및 조건
- 대상: 60세 이상으로 국민연금 수령 전인 가입자
- 가입 기간: 연금 수령 직전까지(3~5년)
- 납부 방식: 자발적 선택에 따른 납부
- 신청 장소: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온라인
- 효과: 연금 수령액 대폭 증가
일반적으로 출생연도에 따라 연금 수령 개시 연령이 다르기 때문에, 임의계속가입 가능 기간도 달라집니다. 1969년 이후 출생자는 연금 수령 개시 연령이 65세이므로, 60세부터 65세까지 최대 5년간 임의계속가입이 가능합니다. 이 기간을 활용하면 연금액을 상당히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임의계속가입 시 연금액 증가 효과
임의계속가입의 가장 큰 장점은 납입 기간 연장을 통한 연금액 증가 효과입니다. 국민연금은 납입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므로, 60세 이후에도 계속해서 납부하면 그만큼 연금액이 늘어납니다. 실제로 월 9만원씩 10년간 추가 납부할 경우, 월 연금액이 약 20만원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납부 기간 | 월 납부액 | 총 납부액 | 연금 증가액 | 원금 회수 기간 |
---|---|---|---|---|
5년 | 9만원 | 540만원 | 월 10만원 | 약 4.5년 |
10년 | 9만원 | 1,080만원 | 월 20만원 | 약 4.5년 |
💡 임의계속가입의 경제적 가치
월 9만원씩 5년간 총 540만원을 추가 납부하면, 매월 약 10만원의 연금이 증가합니다. 이는 연 120만원으로, 4.5년이면 투자금 전액을 회수하고 그 이후부터는 순수한 수익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평균 수명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입니다.
특히 50대에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분들에게 임의계속가입은 더욱 가치 있는 옵션입니다. 55세에 국민연금에 가입한 분이라면, 60세까지 5년을 납부하고 임의계속가입을 통해 추가로 5년을 더 납부하여 총 10년의 가입 기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본 연금액보다 훨씬 높은 수령액을 보장합니다.
임의계속가입, 어떻게 신청하고 관리할까?
임의계속가입은 60세가 되기 전에 미리 신청하거나, 60세 이후에도 신청 가능합니다.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절차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특히 직장에 다니다가 60세가 되면 자동으로 국민연금 납부가 중단되므로, 계속 납부를 원한다면 반드시 임의계속가입 신청을 해야 합니다.
임의계속가입 후에는 매월 고지서를 통해 보험료를 납부하게 됩니다. 납부액은 직장 가입자의 경우 기존에 납부하던 금액과 비슷하게 설정할 수 있고, 지역 가입자는 본인의 소득에 맞춰 결정됩니다. 중요한 점은 임의계속가입은 언제든지 중단할 수 있으므로, 경제적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년퇴직자를 위한 다양한 국민연금 활용 방법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국민연금 연기연금: 36% 더 받는 법
국민연금 연기연금은 정해진 수령 개시 연령보다 연금 수령을 미루고 그 대가로 더 많은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매년 7.2%씩 연금액이 증가하는 이 제도는 적절히 활용하면 원래 받을 연금보다 최대 36%까지 증액된 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습니다. 당장의 생활이 어렵지 않고 장수할 가능성이 높은 분들에게는 가장 강력한 연금 증액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연기연금의 개념과 증액 효과

연기연금은 법정 수령 개시 연령에 연금 수령을 시작하지 않고 일정 기간 미룬 후에 증액된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법정 수령 연령보다 최대 5년까지 연기할 수 있으며, 연기한 기간에 비례하여 연금액이 증가합니다. 구체적으로는 1년 연기할 때마다 7.2%씩, 월 단위로는 매월 0.6%씩 연금액이 상승합니다.
출생연도 | 법정 수령 개시 연령 | 최대 연기 가능 연령 |
---|---|---|
1953-56년생 | 61세 | 66세 |
1957-60년생 | 62세 | 67세 |
1961-64년생 | 63세 | 68세 |
1965-68년생 | 64세 | 69세 |
1969년 이후 | 65세 | 70세 |
연기연금의 최대 장점은 상당히 높은 증액률입니다. 예를 들어, 원래 월 100만원을 받을 예정이던 분이 3개월만 연기해도 1.8%(월 0.6% × 3개월) 증액된 101만 8천원을 평생 받게 됩니다. 1년을 연기하면 7.2% 증액된 107만 2천원, 5년을 모두 연기하면 36% 증액된 136만원을 평생 수령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연기연금이 유리할까?
연기연금은 모든 사람에게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연기연금이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 연기연금이 유리한 경우
- 당장 생활비가 충분하여 연금 없이도 생활 가능한 경우
- 건강 상태가 양호하여 장수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 다른 소득원이 있어 국민연금이 필수적이지 않은 경우
- 최대한 많은 연금을 평생 받고 싶은 경우
- 물가상승에 대비하여 연금액을 증액하고 싶은 경우
반면, 당장 생활비가 부족하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평균 수명보다 짧게 살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연기연금보다 조기연금이나 정상 개시 연령에 수령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연기연금의 손익분기점은 대략 연기한 연수에 13~14년을 더한 시점입니다. 즉, 5년 연기한 경우 약 18~19년 이상 생존해야 연기의 이득이 발생합니다.
📌 연기연금 손익분기점 계산 예시
월 100만원 연금을 5년 연기하여 월 136만원을 받는 경우:
- 연기로 인한 손실: 100만원 × 12개월 × 5년 = 6,000만원
- 증액 효과: 36만원 × 12개월 = 연 432만원
- 손익분기점: 6,000만원 ÷ 432만원 = 약 13.9년
따라서 약 14년(=5년 연기 + 9년 수령) 이후부터 이득 발생
연기연금 신청과 활용 전략
연기연금은 연금 수령 개시 연령 직전에 국민연금공단에 신청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969년생은 65세가 되기 전에 연기연금을 신청해야 합니다. 연기 기간은 월 단위로 선택 가능하므로, 최대 5년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연기연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면 다른 소득원과의 균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을 먼저 활용하고 국민연금은 연기하여 증액하는 방식으로 생애 전체 연금 수령액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는 정상 수령하고 일부는 연기하는 부분 연기도 가능하므로, 생활비 필요에 따라 유연한 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기연금은 물가상승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매년 7.2%의 증가율은 일반적인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처럼 물가상승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더욱 가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기수령과 연기수령, 어떤 것이 본인에게 더 유리한지 알아보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마무리
지금까지 국민연금 수령액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국민연금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추후납부로 과거의 미납 기간을 채우고, 임의계속가입으로 60세 이후에도 보험료를 납부하며, 연기연금으로 수령 시점을 미루는 세 가지 전략을 효과적으로 조합하면 월 64만원에서 최대 130만원까지 연금액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증액이 아닌, 노후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차이입니다.
물론 국민연금만으로 노후를 완벽하게 준비할 순 없습니다.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등 다양한 노후 준비 수단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그래도 가장 안정적이고 수익률이 보장되는 국민연금부터 최대한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