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초연금 나이 70세 상향, 월 34만원 못 받는다고?

정부가 기초연금 수급 연령을 70세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65세부터 지급되는 월 34만원의 기초연금이 70세로 늦춰진다면, 많은 은퇴자들이 퇴직 후 5년간 생활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기초연금 제도 개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과 대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기초연금 수급 연령 상향의 배경부터 실제 수급 조건, 소득인정액 계산법, 그리고 준비해야 할 노후 설계 방안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5년 기초연금 수급 연령 70세 상향 조정 관련 정보 안내

2025년 기초연금 수령 나이 70세로 늦춰질 가능성 높아

정부가 기초연금 지급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한 복지 비용 급증이 주된 이유로, 이 같은 조정을 통해 연간 6조 8000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균 수명 증가와 저출산으로 인한 노인 부양비 급증

기초연금 수급 연령 상향 조정으로 걱정하는 60대 부부의 모습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섰고, 그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반면 저출산 문제는 점점 심화되고 있어, 생산가능인구 대비 노인 인구의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 한국의 인구 구조 변화
- 65세 이상 노인 인구: 전체의 20% 이상(1000만 명 돌파)
- 저출산 문제 심화로 노인 부양비 급증
-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노인 복지 비용 급증

이에 따라 노인 복지에 소요되는 비용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기초연금 수급 연령 상향 조정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려 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 지급 연령 상향 시 연간 6조 8천억 원 절감 기대

2025년 기초연금 수급연령 70세 상향과 관련된 주요 배경과 영향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 수급 연령을 70세로 높일 경우, 연간 약 6조 8000억 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초연금 지급액 감소뿐 아니라, 기초연금 수급자 감소로 인한 지하철 무임승차 등 각종 부대 복지 혜택 비용 감소 효과까지 포함한 것입니다.

🔍 기초연금 지급 연령 상향에 따른 연간 재정 절감액 계산

  • 기초연금 수급자 감소로 인한 직접적인 지급액 감소분
  • 수급자 감소로 인한 지하철 무임승차 등 부대 복지 비용 감소분
  • 65세~69세 노인 인구 비율과 1인당 기초연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 종합 결과: 연간 약 6조 8000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 기대

다만 이 같은 조치가 노인 빈곤 문제 해결에는 역행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함께 받으시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월 최대 34만원 지급되는 기초연금, 어떤 기준으로 수급할까?

현재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지급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전체 노인의 약 70%인 700만 명 정도가 기초연금을 받고 있으며, 수급자 1인당 월 최대 34만 2,510원까지 지급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 수급 기준, 어떻게 되어 있나요?

태블릿으로 노후 설계를 함께 논의하는 부부의 모습

기초연금 수급 대상 선정의 핵심 기준은 ‘소득인정액’입니다. 소득인정액이란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을 말합니다.

기초연금 소득인정액 계산 방법
2025년 기준 기초연금 수급 대상 선정 기준

소득인정액 산정 시에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공적이전소득 등 모든 종류의 소득이 포함됩니다. 또한 일반재산, 금융재산, 자동차 등 보유 재산 역시 소득으로 환산하여 합산합니다.

💡 소득인정액 계산 방법

  • 소득평가액: 근로소득, 사업소득, 이전소득 등 모든 소득을 합산
  • 재산의 소득환산액: 일반·금융재산 및 자동차 등 모든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
  • 소득인정액 = 소득평가액 + 재산의 소득환산액

이렇게 산정한 소득인정액이 단독 가구의 경우 월 228만 원, 부부 가구의 경우 월 360.8만 원 이하일 때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 포함됩니다.

기초연금 소득인정액 계산 방법

소득과 재산이 있어도 기초연금 수급할 수 있을까?

기초연금은 낮은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수급 대상을 선정하므로, 국민연금 수급액이 높거나 비싼 집에 살더라도 다른 소득과 재산이 없다면 수급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을 월 200만 원 이상 받더라도 다른 소득과 재산이 전혀 없다면 기초연금 수급자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가의 주택에 거주하더라도 공시가격이 낮게 책정되어 있고 다른 재산이 없다면 역시 수급할 수 있습니다.

💸 기초연금 수급 관련 오해와 진실
- 국민연금을 많이 받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없다? [X]
- 고가의 주택에 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없다? [X]
- 주택 가격은 공시가격 기준으로 산정되므로 시세와 다를 수 있음
- 개인연금에 가입해도 기초연금 수급에 영향 없음

따라서 무조건 소득과 재산이 없어야만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소득과 재산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소득인정액 기준으로 수급 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만약 전세로 이사를 계획 중이라면 아래 내용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내 소득인정액 확인하고 기초연금 수급 가능 여부 미리 파악하기

본인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먼저 소득인정액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득인정액은 본인의 소득뿐 아니라 재산까지 모두 고려하여 산정되기 때문에, 통장 잔고만으로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소득인정액 간편 계산, 어디서 할 수 있나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는 소득인정액 간편 계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복지로 소득인정액 간편계산’ 코너에 접속하면, 주택, 토지, 자동차 등 재산 정보와 연금·근로·사업소득 등을 입력하고 바로 소득인정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소득인정액 간편 계산 방법

  1.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접속
  2. 상단 메뉴 중 ‘복지서비스 찾기’ 클릭
  3. ‘소득인정액 간편계산’ 코너 찾아 클릭
  4. 재산 및 소득 정보 입력 후 계산 결과 확인

만약 이전에 기초연금을 신청했던 경험이 있다면, 관할 주민센터나 행정복지센터의 기초연금 담당자를 통해 소득인정액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산과 소득이 늘어나거나 줄어들면 수급액 변동 가능성 있어

기초연금은 매년 소득인정액을 조사하여, 전년도 대비 소득인정액이 늘어나면 수급액이 조정되거나 자격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소득과 재산이 줄어 소득인정액이 낮아지면 탈락했던 수급 자격을 다시 얻거나 수급액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구분단독가구부부가구
소득인정액228만원 이하364.8만원 이하
기초연금 최대 지급액월 34만 2,510원부부 모두 수급 시 각각 월 27만 4,000원
[표] 기초연금 선정 기준 및 급여액(2025년 기준)

따라서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의 변동이 있을 때마다 소득인정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그에 따른 수급액 변화를 미리 예측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복지로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기초연금 노령 기준 상향 논의, 노후준비 필요성 부각

정부의 기초연금 개편안이 현실화될 경우, 그간 65세부터 평생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던 분들께는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 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일 수 있습니다.

70세 지급 논의로 60대 노후대비 중요성 커져

만약 기초연금 수령 개시 연령이 70세로 늦춰진다면, 60대에 접어드는 분들의 노후 준비에 빨간불이 켜질 수밖에 없습니다. 퇴직 후 70세가 되기 전까지 약 5년의 기간 동안 기초연금 없이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70세 기초연금 수령 시 60대 노후 대비 체크포인트 
- 퇴직연금 또는 개인연금을 통한 월 수입 확보
-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 조정 및 수령액 점검
- 별도 저축 및 투자를 통한 생활자금 마련
- 건강관리를 통한 의료비 지출 최소화

이에 60대라도 노후를 위한 별도 자금 마련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을 활용해 매달 일정 소득을 확보하고,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예상 연금액을 미리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00세 시대, 은퇴 후에도 계속되는 노후 준비 필요

기대수명이 100세에 육박하는 시대입니다. 기초연금 개시 연령이 65세든 70세든, 수급 이후에도 30년 가까이 생활비를 마련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기초연금에 의존하지 않는 노후 설계 포인트

  •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등 다양한 노후소득원 마련
  • 은퇴 전후 목돈 마련을 위한 투자 및 저축 습관화
  • 지출 관리를 통한 생활비 절감 노력
  •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으로 의료비 부담 최소화

따라서 기초연금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다양한 노후 소득원을 마련하고, 지출을 철저히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으로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것도 노후 빈곤을 예방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그리고 주택을 소유하고 계신다면, 주택연금으로 추가 수입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

기초연금 수급 연령이 70세로 상향되면, 65세부터 시작되는 5년간의 소득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입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기반으로 하되, 소득인정액 기준을 고려한 자산 관리와 추가적인 노후 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퇴직 전부터 이러한 변화에 대비한 체계적인 은퇴 설계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기초연금은 이제 노후 생활의 보조 수단일 뿐, 주된 소득원이 되기는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점차 변화하는 복지 제도에 발맞춰, 스스로 준비하는 노후 자금 설계야말로 안정된 노년을 보내기 위한 현실적인 해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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