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주 이용하던 스타벅스에서 소비쿠폰을 써보려다가 안 된다는 말을 듣고 당황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배달앱으로 치킨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결제가 막혀서 아쉬웠던 경험도 있으시죠.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생각보다 사용처 제한이 많아서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어디서 쓸 수 있고 어디서 못 쓰는지부터 신청방법과 꿀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15만원부터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차근차근 알아보세요.

스타벅스 배민 사용 불가? 소비쿠폰 제한업종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사용처 제한입니다. 특히 스타벅스나 배달의민족 같은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죠.
스타벅스 배민에서 못쓰는 이유

스타벅스는 100% 직영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소비쿠폰 사용이 원천 차단됩니다. 정부 정책의 핵심이 소상공인 지원이다 보니, 대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은 제외된 것이죠.
배달앱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주문은 모두 사용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음식점에 직접 가서 사장님 카드 단말기로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은 가능합니다.
✅ 직영점 vs 가맹점 구분법 - 직영점: 본사가 직접 운영 → 소비쿠폰 사용 불가 - 가맹점: 개인 사업자가 운영 → 연매출 30억 이하시 사용 가능 - 매장 입구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로 확인 가능
완전 사용금지 업종 리스트
소비쿠폰을 받기 전에 미리 알아두셔야 할 사용 불가 업종들을 정리해드립니다.
구분 | 주요 브랜드/업종 |
---|---|
대형마트 |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
백화점/면세점 |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
온라인/배달 | 배민, 쿠팡, 네이버쇼핑, 온라인몰 전체 |
대형 외국계 | 이케아, 애플스토어, 샤넬 |
직영 프랜차이즈 | 스타벅스, 올리브영 |
대형 전자매장 | 하이마트, 전자랜드, 삼성디지털프라자 |
가맹점이라도 연매출이 30억원을 넘는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교촌치킨, BBQ, 파리바게트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매출 규모가 큰 점포는 제외되는 거죠.
사용 가능한 매장 찾는 법
그렇다면 어디서 쓸 수 있을까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장 입구의 안내 스티커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정부에서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 별도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거든요.
💡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특징
동네 상권: 전통시장, 골목 상가의 개인 운영 매장들 소규모 프랜차이즈: 개인이 운영하는 치킨집, 카페, 미용실 지역 마트: 동네 슈퍼마켓, 편의점 (대형 체인 제외) 서비스업: 안경점, 의류매장, 꽃집 등 개인 사업장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신 분들은 기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으신 분들만 위의 제한사항이 적용되는 거예요.
15만원 기본지급, 최대 45만원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모든 국민에게 최소 15만원부터 최대 45만원까지 차등 지급됩니다. 본인이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미리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하죠.
기본 15만원 누구나 받는다
2025년 6월 18일 기준으로 국내 거주 중인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기본 대상입니다. 나이, 소득, 재산과 관계없이 우선 15만원은 보장되는 거죠.
외국인의 경우 원칙적으로 제외되지만, 몇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난민인정자 중에서 건강보험 가입자나 의료급여 수급자는 받을 수 있어요.
✅ 기본 지급 조건 체크리스트 -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대한민국 국민 -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개인 신청 가능 - 미성년자는 세대주 명의로 신청 - 별도 소득 조건 없음
소득 수준별 추가 지급액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는 기본 15만원에 25만원이 추가되어 총 40만원을 받게 됩니다.
구분 | 기본액 | 추가액 | 총 지급액 |
---|---|---|---|
일반 국민 | 15만원 | – | 15만원 |
차상위계층 | 15만원 | +15만원 | 30만원 |
한부모가족 | 15만원 | +15만원 | 30만원 |
기초생활수급자 | 15만원 | +25만원 | 40만원 |
본인이 어느 계층에 해당하는지 모르시겠다면, 7월 14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에 등록해보세요.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에서 신청하면 7월 19일에 개인별 지급액을 미리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 추가 혜택으로 최대 45만원
거주 지역에 따라서도 추가 지급이 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과 농어촌 지원 차원에서 마련된 제도죠.
📌 지역별 추가 지급 기준
비수도권 거주자: 서울·경기·인천 제외 지역 +3만원 인구감소지역 거주자: 농어촌 84개 시군 +5만원
예시) 강원도 정선군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 기본 15만원 + 소득별 25만원 + 지역별 5만원 = 총 45만원
인구감소지역에는 대구 군위군, 인천 강화군·옹진군, 경기 가평군·연천군을 비롯해 강원도 12개, 충북 6개, 충남 9개 등 총 84개 시군이 포함됩니다. 본인 거주지가 해당되는지는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렇게 기초생활수급자 + 인구감소지역 거주자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45만원입니다. 일반 국민도 인구감소지역에 살고 계시면 최소 20만원은 받으실 수 있습니다.
소비쿠폰 신청방법 완벽 가이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총 8주 동안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니 본인에게 편한 방법을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각각의 특징을 잘 알고 계셔야 실수 없이 신청하실 수 있어요.
온라인 신청이 가장 간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고 싶으시다면 온라인 신청이 최고입니다. 본인이 쓰고 있는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끝나거든요.
9개 주요 카드사(KB국민, NH농협,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카드)에서 모두 신청 가능하고, 카카오뱅크, 토스, 네이버페이 같은 간편결제 앱에서도 됩니다.
💡 온라인 신청 시 꿀팁
신청 다음날 바로 충전: 오늘 신청하면 내일부터 사용 가능 24시간 신청 가능: 밤 11:30~새벽 12:30 시스템 점검시간만 제외 문자 알림: 사용할 때마다 잔액 안내 받을 수 있음
지역사랑상품권을 원하시는 분들은 각 지자체의 전용 앱에서 신청하세요. 모바일형이나 카드형으로 받을 수 있고, 이것도 신청 다음날 바로 지급됩니다.
오프라인 신청도 충분히 쉬워
온라인이 어려우신 분들은 직접 방문하시면 됩니다. 은행 영업점이나 주민센터 중에서 선택하실 수 있어요.
신청 장소 | 받을 수 있는 형태 | 운영시간 |
---|---|---|
은행 영업점 | 신용·체크카드만 | 평일 9시~16시 |
주민센터 |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 평일 9시~18시 |
은행에서는 본인 명의 카드로만 신청 가능하지만, 주민센터에서는 가족 대리 신청도 됩니다. 특히 미성년 자녀분은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주셔야 해요.
✅ 방문 신청 시 준비물 - 본인 신청: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 대리 신청: 대리인 신분증 + 위임장 + 가족관계 증명서 - 미성년 자녀: 세대주 신분증 + 가족관계 증명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지자체에 전화로 요청하시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서 신청 접수를 도와드려요.
첫 주는 요일제 운영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을 나눠서 운영합니다.
요일 | 신청 가능 대상 (출생연도 끝자리) |
---|---|
월요일 | 1, 6 |
화요일 | 2, 7 |
수요일 | 3, 8 |
목요일 | 4, 9 |
금요일 | 5, 0 |
주말 | 모든 분 신청 가능 |
예를 들어 1985년생이시라면 끝자리가 5니까 금요일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다만 온라인은 주말에도 24시간 열려있으니 평일에 바쁘신 분들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을 활용하세요.
지역 여건에 따라 주민센터 방문 신청은 요일제가 연장될 수 있으니, 미리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11월 30일까지 반드시 사용해야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11월 30일입니다. 이 날짜가 지나면 남은 잔액은 모두 소멸되어 버리니 꼭 기억해두세요. 약 4개월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는 셈이죠.
기한 내 미사용시 잔액 소멸
정부에서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이다 보니 사용 기한이 엄격합니다. 12월 1일이 되면 자동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되어 버려요.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모든 형태가 동일하게 11월 30일까지입니다. 지류형 상품권도 마찬가지이니 형태에 관계없이 같은 날짜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 잔액 확인 방법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앱에서 소비쿠폰 포인트 조회 선불카드: 매장에서 결제 시 잔액 안내 지역사랑상품권: 각 지자체 전용 앱에서 확인 지류형 상품권: 상품권에 표시된 잔액 직접 확인
지역 제한 꼼꼼히 확인
소비쿠폰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거주자가 부산에서 쓸 수는 없다는 뜻이에요.
특별시나 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 전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서울시민이라면 강남구든 은평구든 서울시 내 어디서나 쓸 수 있죠.
도 지역 주민은 본인이 사는 시군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경기도 수원시 거주자라면 수원시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인근 안양시나 용인시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요.
✅ 지역별 사용 범위 예시 - 서울시 거주자: 서울시 전체 25개 구에서 사용 가능 - 부산시 거주자: 부산시 전체 16개 구군에서 사용 가능 - 경기 성남시 거주자: 성남시(분당구, 수정구, 중원구)에서만 사용 - 충남 천안시 거주자: 천안시(동남구, 서북구)에서만 사용
소멸 방지하는 현명한 사용법
4개월이라는 시간이 넉넉해 보이지만 깜빡하고 넘기기 쉬우니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두시는 게 좋습니다.
월별로 나눠서 사용 계획을 세워보세요. 15만원을 받으신 분이라면 한 달에 4만원씩, 30만원을 받으신 분이라면 한 달에 8만원씩 사용하시면 무리 없이 소진할 수 있어요.
💡 스마트한 소비쿠폰 활용법
생필품 우선 구매: 쌀, 세제, 휴지 등 꼭 필요한 물건부터 동네 상권 이용: 집 근처 마트, 식당에서 평소 지출 대체 정기적인 서비스: 미용실, 세탁소 등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곳 잔액 알림 설정: 카드사 앱 알림으로 남은 금액 수시 확인
11월이 되면 사용 마감에 대한 안내가 늘어날 텐데요, 그때 몰려서 쓰려고 하지 마시고 평소 소비 패턴에 맞춰 꾸준히 사용하시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마무리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스타벅스나 배민 같은 대기업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동네 상권의 개인 사업장에서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15만원부터 45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니 미리 계산해보시는 게 좋겠죠.
7월 21일부터 소비쿠폰 신청방법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열리니 편한 방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11월 30일 사용기한을 꼭 기억하시고, 평소 생필품 구매나 동네 상권 이용에 계획적으로 활용하셔서 소중한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