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주·우선주·배당성장주, 배당주 투자로 현금 수익 올리는 방법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배당주에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성을 갖춘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배당주는 기업의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배당함으로써 투자 원금을 보전하고 배당 수익까지 올릴 수 있어 투자 포트폴리오의 핵심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당주에는 어떤 유형이 있으며, 투자할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배당주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물론 세금 문제 등 실제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배당주 투자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배당주의 개념과 특징, 투자 포인트와 유의사항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당주 투자로 현금 수익 창출하는 방법 소개

배당주의 매력, 세 가지 유형별 특징과 투자 포인트

고배당주, 우선주, 배당성장주를 상징하는 세 가지 크기의 동전 더미를 표현

배당주는 투자 목적과 성향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고배당주, 우선주, 배당성장주가 바로 그것인데요. 각각의 특징과 투자 포인트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배당주 – 안정적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제격

고배당주는 시장 평균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을 자랑하는 기업들의 주식을 말합니다. 국내 증시의 경우 보통 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을 웃도는 종목을 고배당주로 분류하는데요.

🏆 고배당주 투자 매력
- 주가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배당 수익 기대
- 금융주, 통신주 등 실적이 안정적인 업종에 다수 포진

실제로 금융업과 통신업은 고배당주가 가장 많은 업종으로 꼽힙니다.

👀 2023년 평균 시가배당률 비교

  • 금융업 평균 시가배당률: 3.82%
  • 통신업 평균 시가배당률: 3.60%
  • KOSPI 평균 시가배당률: 2.72%
  • KOSDAQ 평균 시가배당률: 1.97%

이처럼 고배당주는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추구하거나, 안정성을 우선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유형이라 할 수 있겠네요.

우선주 –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 매력, 의결권 포기가 조건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배당을 받는 순위가 앞서는 주식입니다. 대신 의결권이 없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기업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포기하는 대신, 더 높은 배당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죠.

구분내용
의결권원칙적으로 없음(예외도 존재)
배당보통주 대비 높은 배당률
구분 방법종목명에 ‘우’ 표기 ex) ‘삼성전자우’
[표] 우선주 투자 시 체크할 특징들

우선주는 해당 기업의 보통주에 비해 평균적으로 높은 배당률을 기록하는 편입니다.

🏢 LG전자 vs LG전자우 배당 비교 (2023년 기준)

  • LG전자: 시가배당률 0.8%, 배당금 800원
  • LG전자우: 시가배당률 1.8%, 배당금 850원

이처럼 동일 기업 내에서도 우선주가 보통주 대비 더 높은 배당을 했던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선주는 기업 지배구조에 참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배당과 의결권 사이의 선택이 필요한 투자 유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배당성장주 – 점진적 배당 성장세에 주목할 투자처

마지막으로 배당성장주는 배당을 꾸준히 늘려가는 성장성 있는 기업의 주식을 뜻합니다. 현재의 배당률이 높지 않더라도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아 배당 확대가 기대되는 종목이 이에 해당하죠.

📈 배당성장주 투자 포인트
- 지속적인 이익 성장이 전제된 유형
-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도 배당 확대 요인
- 단기 배당보다 중장기 배당 성장에 방점

최근 정책 변화로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배당성장주 역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 다우기술의 배당금 성장 추이

  • 2019년: 400원 (시가배당률 2.1%)
  • 2020년: 500원 (시가배당률 2.3%)
  • 2021년: 600원 (시가배당률 2.6%)
  • 2023년: 700원 (시가배당률 3.8%)

배당성장주는 단기간의 고배당보다는 장기간에 걸친 점진적 배당 성장에 방점이 있습니다. 기업의 이익이 꾸준히 늘어날수록 배당 여력 또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죠. 안정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고 싶은 투자자에게 배당성장주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이상 세 가지 유형별 배당주의 특징을 살펴봤는데요. 투자자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고배당주, 우선주, 배당성장주 중 하나를 선택해 투자해 볼 수 있겠습니다. 유형별 장단점을 꼼꼼히 비교해 나에게 맞는 배당주를 찾아가는 안목이 필요할 것 같네요. 특히 배당소득으로 은퇴 후 생활비를 충당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배당금에 대한 세금 문제도 미리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두 가지 방법

배당주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개별 기업의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과 배당주 ETF를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투자 방법의 특징과 주의사항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당주 종목 직접 투자로 고배당 수익 노리기

배당주에 직접 투자한다는 것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개별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다는 의미인데요.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 배당주 투자 사전 체크리스트 
1. 배당기준일 확인하기
2. 배당금 및 배당일 확인하기

먼저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기준일 2일 전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배당기준일 당일 매수한 주식은 배당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죠.

📅 배당기준일이 수요일이라면?
해당 종목의 주식을 배당받기 위해서는 늦어도 월요일까지 매수해야 합니다. 화요일 매수분부터는 배당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죠.

또한 종목별 배당금과 지급일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데요. 이는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이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배당 관련 정보를 모두 확인했다면 실제 매수에 나설 수 있습니다. 증권사 앱이나 HTS를 활용해 배당주 종목을 매수하는 방식이죠. 배당주에 직접 투자하면 내가 원하는 종목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단점
종목 선택의 자유로움종목 분석에 시간과 노력 필요
고배당주 집중투자 가능분산투자 효과 제한적
[표] 배당주 직접투자의 장단점

다만 종목 선정을 위해서는 기업 실적은 물론 배당 지표 등을 두루 분석해야 하는 만큼 이에 수반되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배당주 ETF로 분산투자하며 리스크 관리하기

한편, 배당주 ETF는 배당주 종목들로 구성된 펀드를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간접투자 상품인 만큼 운용사 선정이 중요한데요. 투자에 앞서 ETF 운용사의 운용 철학과 전략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겠죠.

👀 배당 ETF 투자 포인트
- ETF 구성종목 살펴보기
- 운용보수 등 제반비용 비교하기
- 분배금(배당) 수준 체크하기

시장에 출시된 배당 ETF들은 운용 전략에 따라 편입 종목이 조금씩 다른데요.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또한 투자에 앞서 ETF의 분배금 지급 수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배당 ETF의 분배금이란?
배당 ETF의 분배금은 펀드 보유 주식으로부터 발생한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 주식의 배당금에 대응하는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배당주 ETF의 매력은 적은 돈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수의 배당주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죠.

장점단점
소액으로 분산투자 가능개별 종목 대비 낮은 기대수익률
상대적 안정성운용보수 등 부대비용 발생
[표] 배당 ETF 투자의 장단점

다만 직접 투자에 비해서는 기대수익률이 다소 낮을 수 있고, 각종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외 배당주에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국내 주식과는 다른 세금 처리 방법도 알아두시면 좋겠죠.

배당주 투자 시 유의사항 및 세금 체크 포인트

정기적인 배당금 수익을 표현한 저금통과 동전

배당주 투자를 할 때는 배당금과 관련한 세금 문제를 확실히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당소득세 원천징수는 물론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배당소득세 부과 기준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배당소득세 원천징수와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

배당소득세는 투자자가 받는 배당소득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인데요.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세금을 원천징수한 후 세무서에 납부하게 됩니다.

📌 배당소득세 원천징수란?
배당금을 받을 때 발생하는 세금을 미리 떼어 국가에 납부하는 제도를 배당소득세 원천징수라고 합니다.

배당소득세율은 배당금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연간 배당소득의 합계액이 얼마냐에 따라 세 가지 경우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 배당소득 규모별 세율 (지방소득세 포함)
1. 연간 배당소득 2,000만 원 이하: 15.4%
2. 연간 배당소득 2,000만 원 초과: 15.4% ~ 49.5%
3.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배당소득이 연 2,000만 원 이하라면 원천징수로 세금납부가 종결되지만,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일반세율(6.6% ~ 49.5%)이 적용되는데요. 이때는 다음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에 포함됩니다.

구분배당소득세종합소득세
소득 기준연 2,000만 원 이하연 2,000만 원 초과
세율15.4% (지방소득세 포함)15.4% ~ 49.5% (지방소득세 포함)
신고 방식원천징수로 종결다음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표] 배당소득세 vs 종합소득세 신고

종합소득세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등을 모두 합산해 계산하는데요. 다른 소득과 합쳐질 경우 누진세율 구조상 세금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겠습니다.

🚨 금융소득종합과세 주의사항
연간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의 합계가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배당소득이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될 경우 세금 부담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소득 구조를 잘 파악해 배당소득이 미칠 영향을 미리 점검해 두는 것이 좋겠네요.

배당주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

배당주 투자는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투자에 앞서 몇 가지 유의사항을 체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 배당주 투자 리스크 체크리스트

  1. 고배당주의 배당 지속가능성
  2. 우선주 투자 시 의결권 제한
  3. 자본이득 제한적일 수 있어
  4.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할 수 있어

배당주라고 해서 무조건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닌데요. 특히 고배당을 내세운 기업이 향후에도 계속 배당을 유지할 수 있을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지나친 배당으로 기업의 투자여력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우선주의 경우 배당에 집중하는 만큼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고요. 배당주 투자의 특성상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이득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 금리 변화에 유의하자!
시중 금리가 오르게 되면 상대적으로 배당주 투자 매력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금리 흐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아무래도 예금 금리가 높아지면 위험 대비 배당주 투자 매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겠죠? 시장금리 변화가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는 정기적 현금흐름을 통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라 할 수 있는데요. 다만 세제나 규제 변화, 기업 실적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종합적인 분석과 리스크 점검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에 앞서 기업의 배당 여력은 물론 주가 흐름, 관련 정책 변화 등을 두루 살펴보고 신중하게 접근한다면 배당주 투자가 견실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당소득이 많은 분들이라면,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되어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마무리

배당주 투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 방법입니다. 특히 정기적인 배당을 통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하지만 성공적인 배당주 투자를 위해서는 기업의 배당 역량과 지속가능성은 물론 관련 규제나 세제 변화 등 다양한 변수를 면밀히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고배당주의 배당 지속가능성, 우선주의 의결권 제한, 금리 변화에 따른 투자 매력 하락 등은 배당주 투자 시 유의해야 할 대표적인 리스크 요인입니다. 또한 배당소득이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될 경우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죠. 배당주에 투자하는 전 과정에서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접근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 배당주로 건실한 투자 성과를 거두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Leave a Comment